[이슈IS] ‘K팝스타’ 보이프렌드의 거취…YG는 제2의 GD·태양 꿈꾼다
[일간스포츠=이미현 기자] ‘K팝스타’ 시즌6가 보이프렌드의 우승으로 종영했다. 11세의 어린 나이라 박현진·김종섭 군의 행보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최연소 우승자이고 꿈이 가득한 나이라 트레이닝에 따라 다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매체와 네티즌들은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YG 양현석 대표는 ‘K팝스타’ 마지막 방송에서 이들의 무대를 보고 100점을 주면서 “너네 꼭 YG로 와라”라며 대놓고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양 대표는 “YG에 데려가서 데뷔시키고 싶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두 사람도 GD와 태양처럼 될 수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조심스로운 입장을 밝혔다. YG측 고위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보이프랜드가 미성년자 인지라 부모님들과 함께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명이 케미스트리가 워낙 좋다”고 밝혔다.
또한 GD와 태양이 어릴때 부터 같이 시작한 것처럼 둘을 갈라놓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표했다. 관계자는 “멤버들의 의견과 그들이 선호하는 기획사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만일 보이프렌드가 YG에 못 오더라고 늘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K팝스타’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인 ‘라스트 찬스’는 1부 14.7%, 2부 1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라스트 찬스’라는 이름을 내세운 만큼 아쉬움 없는 마무리를 했다.
‘K팝스타’를 연출한 SBS 박성훈 PD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보이프렌드에 대해 “보이프렌드를 무대 밑에서 보면 정말 애기들이다. 무대에 올라가면 왜소하고 긴장할 것 같은 생각을 무너뜨린 친구들”이라며 “리허설과 생방송이 또 다르다. 즐기는 매력이 뭔지 보여주는 능력을 가졌다. 왜 즐겨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눈으로 확인한 기회였다”며 극찬한 바 있다.
2017. 0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