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NE1, SBS 가요대제전 참석..박봄은 계속 자숙
[OSEN=손남원 기자] 자숙 차원에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2NE1이 돌아온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2NE1은 21일 개최될 SBS 가요대제전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봄을 제외한 씨엘과 산다라박, 공민지 3인 멤버다.
2NE1이 이번 가요대제전에서 3인 멤버로 공연을 할 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올 초 컴백해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2NE1은 박봄의 국내 금지 의약품 복용 논란으로 자숙 차원에서 국내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이번 가요대제전 참석은 올해부터 시상제도를 부활시킨 SBS 측의 수상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의 2NE1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소속사 YG측은 사전 계약으로 묶인 2NE1의 해외일정은 진행을 하고 있으며 월드투어 ‘올 오어 나씽(ALL OR NOTHING)’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현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2NE1의 국내 활동 복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 2NE1은 리더 씨엘이 내년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는 등 개별 멤버들의 일정만 짜여져 있다.
한편 박봄은 지난 7월5일 SBS 예능 ‘룸메이트’에서 하차하면서 “저로 인해 엄청난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모두에게 정말 죄송스럽다. 참담한 심정으로 도저히 ‘룸메이트’ 녹화에 참여해서 정상적으로 촬영을 할 자신이 없다”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박봄은 미국에서 살 당시에 자신이 복용했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약품을 4년전 들여왔던 사실이 올 여름 뒤늦게 보도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검찰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불기소로 종결시켰다.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