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공개 38일 만에 유튜브 1억뷰 돌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억 뷰를 넘어섰다.
지난달 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38일 만인 17일 새벽 1시 20분께 1억 뷰를 돌파했다.
월드와이드 앨범으로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가 지나지 않아 1000만뷰를 돌파했으며 일주일 만에 6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오전 9000만 뷰를 기록한 이후 13일 만에 1000만 뷰를 추가했다. 하지만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는 달리 1억 뷰를 달성하는데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앞서 공개된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은 공개 52일 만에 1억뷰를 달성했고, 후속곡 ‘젠틀맨’은 전작의 인기와 기대에 힘 입어 공개된지 4일 만에 1억 조회수를 돌파하며 유튜브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싸이는 ‘강남스타일’, ‘젠틀맨’에 이어 ‘행오버’ 뮤직비디오까지 1억뷰 달성에 성공하며 1억뷰를 돌파한 총 3편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신곡 ‘행오버’는 싸이, 미국 래퍼 스눕독, 작곡가 유건형이 함께 작업한 곡으로 강렬한 래핑과 그루브가 느껴지는 중독성 강한 힙합곡이다. 한국 술 문화를 소재로 한 이 곡은 대부분 영어 가사로 채워졌으며 ‘안 예쁘면 예뻐 보일 때까지 빠라삐리뽀’, ‘받으시오’ 등 포인트가 되는 한국어 가사로 포인트를 줬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는 편의점을 비롯해 목욕탕, 이발소, 포장마차, 놀이동산, 당구장 등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겼다. 특히 폭탄주, 술자리의 합석, 노래방에서의 블루스 등 한국의 음주문화를 유쾌하고 그려냈다.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코믹한 요소가 들어가 여전한 싸이의 유머코드가 살아 있다.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