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0억뷰+신곡 발표..최상의 타이밍

2014-06-01 0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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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최초로 20억뷰를 돌파한 가운데, 신곡 ‘행오버(HANGOVER)’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세계 최초 기록과 신곡 발표가 최상의 타이밍으로 맞물리면서 신곡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31일 정오 조회수 20억을 넘어섰으며, 1일 오전 10시 기준 20억 162만 8719회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싸이는 세계 최초, 부동의 1위 조회수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2년 7월 15일 유튜브에 공개된 ‘강남스타일’은 같은 해 12월 22일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수 10억뷰를 기록하며 최단 기간, 최다 조회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4월 6일 15억뷰를 돌파했고, 3개월 보름여만에 20억뷰를 기록하며 자신에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기록을 예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 역시 7억뷰를 향해가고 있다. 2013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으로 뽑힌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10시 기준 조회수 6억 8928만 2978건을 기록 중이다.

‘강남스타일’의 20억뷰 돌파 소식은 빌보드와 UPI, AFP 등 각종 외신 메인뉴스를 장식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유튜브 20억 조회수 돌파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100만뷰에 도달했을 때, 이제 그게 언제인지 기억은 못하지만, ‘내가 어떻게 이런 기록을 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외신들은 싸이가 미국 LA에서 진행하는 ‘행오버’ 프로모션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싸이는 신곡에서 세계적인 힙합뮤지션 스눕독과 공동 작업을 한 것은 물론, 랩을 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이 싸이 특유의 B급 정서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것처럼, ‘행오버’에서도 싸이만의 감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싸이가 스눕독과 손잡은 완전한 힙합곡 ‘행오버’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2014.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