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2NE1, 신곡발표 전략 ‘외신도 놀랐다’
[OSEN=임영진 기자]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신곡 한 곡을 발표하겠다는 그룹 2NE1의 전략에 외신도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MTV와 스핀닷컴, 빌보드닷컴 등은 최근 2NE1이 발표한 레게 장르의 신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에 대한 리뷰와 함께 이들이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특히 MTV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2NE1이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곡씩 신곡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말은 당신의 인생 최고(Best)의 날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베스트(Best)’라는 단어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며 2NE1의 행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빌보드도 지난 8일 2NE1이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싱글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보드 측은 “2NE1이 지난해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발표해 2주 간 음원차트 1위를 지켰고 최근에는 리더 씨엘이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최고 4위(6월 기준)에 올랐다”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NE1은 지난해 월드투어 등 일정이 겹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지난 8일 ‘폴링 인 러브’를 시작으로 4곡을 몰아치듯 발표하며 올 여름부터 가을까지 우리나라 가요계를 뜨겁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2NE1은 최소 4곡 이상의 타이틀 곡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YG 양현석 대표는 앞서 “국내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열심히 준비해온 2NE1의 신곡들을 한번에 앨범으로 발표하는 것 보다 뮤직비디오 함께 한 달에 한 곡씩 발표해 나감으로써 올 연말까지 2NE1의 꾸준한 국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이후에는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2NE1은 신곡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상황. YG 측 한 관계자는 “녹음, 퍼포먼스 등을 포함해 거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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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