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순도 120% 흥미진진 ‘마피아게임’ 반전 결말
[OSEN=박판석 기자] YG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가 숨겨진 마피아를 찾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과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25일 낮 12시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트레저맵’ 시즌2 52화에서는 표정과 대화만으로 상대편을 함정에 빠뜨리는 트레저 표 마피아게임이 펼쳐졌다.
최현석이 사회자로 나섰다. 그는 멤버들에게 ‘마피아’, ‘경찰’, ‘의사’, ‘요원(시민)’의 역할을 공정하게 배정하며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승리하는 팀에게는 개별 플렉스권 지급 혜택이 주어졌으며 사회자는 마피아 팀의 승패 결과에 편입되는 것으로 규칙을 정했다.
본격적인 1라운드 게임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통해 각자의 신분을 밝혔다. 그 결과 준규가 유력한 마피아 후보로 지목됐다. 준규는 마피아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지훈, 윤재혁, 방예담을 후보로 유추했지만 오히려 본인이 의심을 받아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제 요원팀이 이기려면 의사는 경찰만 살려야 하는 상황. 박정우는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며 도영을 마피아로 지목했다. 그러나 도영은 요원이었고, 이를 나중에 알게 된 박정우는 자신이 그다음 탈락자로 선택될까봐 노심초사했다.
게임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사회자의 지시로 베일에 싸여있던 마피아 3인방, 지훈, 하루토, 소정환이 고개를 들었다. 거의 의심받지 않았던 멤버들이었기에 탈락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줬다.
마침내 최후의 3인이 남겨졌고 요시와 아사히는 지훈을 마피아 지목하며 긴장감 넘치는 최후 변론 시간을 가졌다. 지훈은 “증거 없는 심증은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멤버들의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자진 사퇴를 선언, 1라운드 마피아 게임의 결과는 요원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피아 게임 제2라운드에서는 마피아를 4명으로 설정, 이들을 찾기 위한 더욱 거센 심리 싸움이 이어졌다. 특히 윤재혁의 감쪽같은 거짓말에 속은 멤버들은 끝내 마피아를 다 찾지 못했고 이번 라운드의 승자는 마피아 팀의 요시, 아사히, 윤재혁, 방예담에게 돌아갔다.
트레저는 마피아게임을 마무리하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최현석은 “연습이 끝난 후 멤버들끼리 즐겨 하던 게임을 데뷔 후 세트장에서 수트를 입고 하니 기분이 남다르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