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송민호 ‘아낙네’, 빌보드 호평 속 3일째 ‘1위점령’..솔로도 통했다
[OSEN=김은애 기자] 위너 송민호가 첫 솔로 앨범 ‘XX’로 3일째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송민호의 신곡 ‘아낙네’는 2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올레뮤직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6일 발매 직후 줄곧 지켜오고있는 1위다.
뿐만 아니라 ‘시발점 (TRIGGER)’, ‘소원이지 (HOPE)’, ‘ㅇ2 (O2)’ 등 다른 수록곡들도 실시간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송민호가 12곡 중 단 한 곡도 빠짐 없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듀싱했다는 점에 주목할만하다.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동안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개인 작업실에서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여기에 송민호는 글로벌적 파급력도 입증했다. 앨범 ‘XX’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페루,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터키, 베트남 등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아낙네’도 9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역시 송민호의 이번 앨범에 대해 “위너의 송민호가 힙합에 트로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다”면서 “전통적인 한국 문화에서 미적 영감을 얻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세련되게 접목시켰다. 송민호는 힙합과 트로트를 신선하게 조합시켜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탄생시켰다. 독특하고 참신한 조합이 가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아낙네’는 친숙한 멜로디 속 리듬의 변주가 신선하며,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전자 오르간을 이용한 멜로디가 강렬하게 귀에 꽂히며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새롭고 기발하다.
2018.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