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데뷔앨범 ‘뮤비 3편 촬영+동시 공개’..파격 프로모션

2014-08-07 06: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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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신예 5인 남자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3편의 뮤직비디오로 정식 데뷔를 알린다.

위너는 오는 12일 0시 데뷔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음원을 여러 음악 사이트에 공개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14일에는 오프라인에서 데뷔 음반을 낸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위너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자사에서 선보이는 보이그룹인 만큼, 지난 6일 데뷔를 알리는 대규모 론칭쇼를 여는 등 위너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는 위너 데뷔와 관련, 3편의 뮤직비디오를 이미 촬영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뮤직비디오 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위너는 데뷔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컬러링’과 ‘공허해’는 물론 송민호의 솔로곡 ‘걔 세’의 뮤직비디오를 이미 찍었다”라며 “신예가 데뷔 앨범에서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YG가 위너의 성공적 데뷔를 위해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YG는 위너의 데뷔 앨범 음원 발표 당일 3편의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하겠다는 파격 프로모션 계획을 일단 세워 놓았다.

그 간 국내 가요계에서 순차적으로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수들은 심심치 않게 있었지만 한꺼번에, 그것도 데뷔 앨범 뮤직비디오 3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사실상 위너가 처음이다.

데뷔 전부터 국내외에서 만만치 않은 팬덤을 형성한 위너의 데뷔를 YG가 이례적 프로모션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하고 있다.

한편 위너는 지난해 10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에서 최종 승리를 거둬 선발된 팀이다. 정식 데뷔에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net ‘위너TV’ 출연 및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 오프닝 게스트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지난해 일본에서 가진 첫 팬 미팅에는 8000명이 운하기도 했다.

201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