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2NE1 8년만 컴백에 눈물 “팬들에게 떳떳할 수 있어 행복”(컬투쇼)
[뉴스엔=서유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2NE1 컴백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7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산다라박,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이미 소식 들으셨겠지만 드디어 터졌다. 소문만 무성한 그일 2NE1이 컴백한다”고 알렸다.
지난 22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NE1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 2NE1의 서울 콘서트와 글로벌 투어를 예고했다.
산다라박은 너무 기다렸던 소식이라며 축하해주는 반응에 “저도 너무 너무 기다렸고 8년 만에 저희 팬들에게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때 스페셜 DJ 곽범은 “(산다라박이) 눈시울 붉어지며 눈물 참으며 얘기한다”고 눈물을 포착해 전했고, 산다라박은 “기사 나고 많은 분들 축하받으니까”라고 답하다가 울컥했다. 방청객은 이런 산다라박에게 열렬한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산다라박은 “그랜드 오픈하기 위해 입이 간질간질해도 참았을 것 아니냐”며 김태균이 마음을 이해해주자 “준비된 후 말씀드리고 싶어서 참고 있었다”며 “아직 꿈같기도 하고 좋다. 연습 때문에 힘들어서 잠옷 바람으로 왔는데 몸이 너무 힘들지만 기분이 좋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이번주부터 연습을 시작해 맹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에 대해선 “10월 5일, 6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공연”한다며 “2011년도 첫 콘서트를 거기서 했다. 너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고베, 도쿄도 공연장도 부킹했고 최대한 많은 나라 갈 수 있도록 공연을 잡고 있다”고 예고해 설렘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멤버들이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 멤버들 다 개인 활동 접고 2NE1에 올인하기로 했다. 7시간 동안 안 쉬고 춤을 추는데 컴플레인도 없다. (다들)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한 걸 알아서”라고 컴백에 진심인 멤버들도 전했다.
다만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2NE1 공연 연습에 매진하기 위해 ‘컬투쇼’에서 잠시 하차한다고. 산다라박은 “2NE1 하기 위해 잠깐만 안녕하게 됐다. 그동안 제 해피바이러스였던 ‘컬투쇼’를 떠나게 되어 속상하고 나중에 게스트로라도 불러달라”고 청했다.
202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