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힙합 포트폴리오 승부수 통했다…데뷔 6주년 새 도약

[뉴스엔=황혜진 기자] 그룹 트레저가 끊임없는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다.
트레저는 8월 7일 데뷔 6주년을 맞이했다. 돌이켜보면 이들은 2020년 8월 7일 데뷔한 이래 꾸준히 ‘커리어 하이’를 경신해 온 팀이다. 신인상으로 시작해 일본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 대규모 월드 투어, 밀리언셀러 달성까지 성장의 곡선을 멈춘 적이 없다. 특히 지난해에는 멤버 전원이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미래에 대한 단단한 확신까지 증명했다.

이러한 팀워크와 확신은 올해 또 한 번의 성과로 이어졌다. 그 중심에는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4집 ‘NEW WAV’가 있다. 이번 앨범은 트레저가 음악 포트폴리오를 힙합 중심으로 과감히 재편한 전환점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전곡을 힙합 장르로 채우며 팀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냈다. 연습생 시절부터 익숙했던 힙합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멤버들의 의지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힘을 실었고, YG는 이를 ‘새로운 2막’이라 칭하며 한층 뚜렷해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승부수는 제대로 통했다. 힙합 중심으로 재편한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한터차트와 써클차트는 물론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차트를 석권했고, 아이튠즈 앨범 차트 13개 지역 1위에 오르며 막강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데뷔 첫 영어 타이틀곡인 ‘IF I’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파격적인 음악적 변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멤버들은 생방송 현장에서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활약은 후속 무대로도 이어졌다. 수록곡 ‘ZOOM ZOOM’과 래퍼 유닛곡 ‘난리나 (NALLY-NA) (HYUNHAYO)’로 다채로운 힙합 스타일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콘텐츠 화력 역시 거셌다. ‘IF I’ 뮤직비디오는 팀 자체 최단 기록인 11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했고, 수록곡 및 유닛곡 영상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음반·음원·퍼포먼스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무대 위 존재감 역시 한층 단단해졌다. 지난 6월 열린 서울 팬 콘서트 ‘TREASURE THE STAGE 2026 NEW WAV : LIVE IN SEOUL’은 3회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일본 팬 콘서트 투어 역시 7개 도시 17회 공연으로 시작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 연이은 매진을 기록했고, 홍콩과 가오슝 공연을 추가하며 총 10개 도시 22회 규모로 투어를 확장했다.
올해 트레저는 힙합이라는 팀의 뿌리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며 가장 강력한 무기를 쥐었다. 기존 팬들에게는 트레저다운 색깔을 더욱 확고히 각인시켰고, 대중과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는 새로운 매력을 성공적으로 어필했다. 탄탄한 팬덤과 뚜렷해진 정체성을 모두 잡은 트레저, 이들의 성공적인 2막이 앞으로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기대가 쏠린다.
2026. 8.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