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정규 2집도 전곡 프로듀싱…”송민호 솔로곡 포함 12곡” [공식]
[마이데일리=김나라 기자] 그룹 위너의 정규 2집 트랙리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7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위너의 정규 2집 ‘EVERYD4Y'(에브리데이)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는 총 12곡이지만 이날 공개한 트랙리스트는 절반인 6트랙까지만 오픈됐다. 7트랙부터 12트랙까지는 공백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장 먼저 눈을 사로 잡는 1번 트랙은 타이틀곡 ‘EVERYDAY’. 멤버 강승윤과 송민호가 작사-작곡,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EVERYDAY는 세련되고 밝은 트랩 장르”라며 “미니멀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잡은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매일’이라는 소재를 재치 있는 가사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AIR’ 역시 강승윤이 작사-작곡, 송민호와 이승훈이 가사를 썼다. ‘여보세요(HELLO)’는 송민호가 작사-작곡하고 이승훈과 MILLENIUM이 작사에 참여했다.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트랙이다.
특히 4번 트랙은 송민호의 자작곡이자 솔로곡이었다. 바로 ‘손만 잡고 자자(TURN OFF THE LIGHT)’다.
송민호는 Mnet ‘쇼미더머니4’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솔로곡을 선보인 바 있지만, 위너 앨범으로서는 데뷔 앨범 ‘2014 S/S’ 수록곡 ‘걔 세’ 이후 두 번째로 솔로곡을 실었다.
5번과 6번 트랙인 ‘LA LA’와 ‘애 걔(FOR)’ 또한 강승윤 작사-작곡에 송민호와 이승훈이 가사 참여해 완성됐다.
이번 앨범 역시 데뷔 때부터 앨범을 프로듀싱해 왔던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12트랙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위너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2014 S/S’ 이후 4년 만의 정규로, 위너 앨범 중 최다곡인 12곡이 꽉 채워져 더욱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위너는 이번 앨범에서 도전과 변화를 꾀했다. 히트곡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에서 선보였던 청량 트로피컬 사운드에서 벗어나 한층 진화한 음악을 선보인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201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