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만재워줘’ 이상민·마르따家, 빅뱅 만났다 ‘감동+눈물'(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마르따 패밀리가 결국 빅뱅을 만나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탈리아 친구들을 초대한 김종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마르따 가족에게 미라클 박스라며 의문의 상자를 꺼내 들었고, 알고 보니 그것은 빅뱅 응원봉이었다. 이상민은 “우리 빅뱅 콘서트에 갈 거야”라고 말했다. 마르따는 기쁘고 놀란 마음에 눈물을 보였고 가족들은 상상도 못한 선물에 환호했다. 마르따가 너무 기쁜 나머지 대성통곡을 하자 가족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마르따가 좀처럼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 7개월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또래보다 작고 마른 체구였던 마르따에게 빅뱅의 음악이 힘이 되어줬기 때문이었다. 마르따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다 빅뱅의 저의 유일한 친구였다”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오늘 공연이 빅뱅 마지막 콘서트야”라면서 티켓을 구하기 힘들었지만 YG 패밀리에 빅뱅을 좋아하는 마르따 가족의 진심을 전했다고 말했다. 또, 줄리아가 부른 IF YOU 영상을 보여줬고 YG가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콘서트장에 도착한 마르따와 줄리아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하게 빅뱅 멤버들이 마르따 가족을 찾아왔고 이상민은 “진짜 고맙다 진짜 고맙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마르따 쌍둥이를 다정하게 안아줬고 줄리아는 빅뱅 앞에서 ‘IF YOU’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빅뱅이 무대를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났고, 마르따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감격해 눈물을 보였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는 단 1%의 사전 섭외 없이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2018.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