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줘서 고마워” 4월 4일 4시, 돌아온 위너의 시간(종합)

2017-04-04 04: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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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4월 4일 4시는 돌아온 위너의 시간이었다. 

4일 오후 4시 네이버 V앱에서 위너 새 앨범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컴백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위너는 ‘페이트 넘버 포’ 콘셉트를 전시한 특별한 쇼룸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과 소품을 소개한 위너는 강승윤과 이승훈의 의상, 김진우의 은색 휘발유통 소품을 설명하며 “똑같은 옷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입었던 옷이고, 소품이다. 이 의상이 뮤직비디오에 어떻게 등장하는지 눈여겨 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직 시중에 풀리지 않은 앨범 실물도 선보였다. 위너는 이번 앨범은 “서울과 LA 두 가지버전으로 구성됐다”고 밝히며 “LA 버전은 말그대로 LA에서 찍은 사진들이 담겨있다. 서울 버전보다 조금 더 컬러풀하다”고 설명했다. 

더블 타이틀곡 ‘릴리릴리(REALLY REALLY)’와 ‘풀(FOOL)’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릴리릴리’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새롭게 다가온 사랑에 대한 설렘을 담아낸 노래. 

비하인드에서는 마치 영화같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위너의 격렬한 안무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이렇게 격렬하고 제대로 추는 춤은 연습생 끝나고 3년 만인 것 같다”고 했고, 김진우는 “왜 춤이 미국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곡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이어 위너는 더블타이틀 ‘풀’에 대해 “가슴 아픈 이별을 한 남자의 푸념이 담겨있다. 내가 있을 때 잘하지 못한 걸 멍청이로 표현했다. 다시 돌아와 줄 수는 없을까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비교적 길었던 공백, ‘풀’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곡이었다. 위너는 “곧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다. 이 노래는 어떻게보면 여러분에게 빨리 못 돌아와서 미안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가 많이 기다리게 했던 점 용서해달라”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동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입덕 시켜주는 남자’ 코너에서는 팬들의 입덕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팬들의 소원을 성취해 주는 ‘운명의 카드’ 코너를 선보였다. 이승훈과 송민호는 컴백의 기쁨을 춤으로 표했고, 김진우는 ‘널 좋아해’ 애교로 스윗한 애교를 선물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강렬한 브로맨스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너는 오후 4시 신곡’릴리릴리(REALLY REALLY)’, ‘풀(FOOL)’공개한다. 이후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비롯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격을 예고했다.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