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위너, 입덕 유발자 4인의 팬 향한 진심 (종합)

2017-04-04 04: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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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정여진 기자] ‘V라이브’ 위너가 더욱 유쾌해져서 돌아왔다.

위너는 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WINNER ‘FATE NUMBER FOR’ COUNTDOWN LIVE’를 생방송했다.

이날 위너는 더블 타이틀곡 ‘풀(Fool)’에 대해 “강승윤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송민호와 이승훈의 보컬을 들을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풀’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위너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한 남자의 푸념이 담겨있는 곡이다. 있을 때 잘하지 못한 걸 멍청이로 표현한 것”이라며 “다시 돌아와 줄 수는 없을까. 그리움과 후회를 담은 노래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팬들을 향한 노래다. 우리가 많이 기다리게 했던 점을 용서해달라”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송민호는 “‘릴리 릴리’를 촬영하던 중 차에 불이 났다. 남의 차라 뛰어내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승윤은 “제일 먼저 내리지 않았냐”며 송민호를 몰아갔다. 송민호는 “이런 식으로 해?”라며 강승윤과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훈은 “‘풀’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오토바이 광으로 나오는데 정작 저는 면허가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진짜 실감나게 타는데 사실은 감독님이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거였다”고 말했다.

즉석에서 팬들에게 더블 타이틀곡 투표를 받기도 했다. ‘릴리 릴리’와 ‘풀’이 막상막하인 가운데 ‘릴리 릴리’가 치고 올라오자 강승윤은 “저는 예상했었다”며 “지금까지 저희가 밝은 곡을 많이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팬분들이 이곡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 외로 두 곡 다 좋은 반응이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위너는 ‘운명의 카드’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멤버들은 ‘릴리 릴리’와 ‘풀’의 최애 파트를 한 소절씩 들려주며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에게 이제껏 하지 못한 오글거리는 애정표현도 했다. 강승윤은 송민호를 향해 “말은 입게 하지만, 내 친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했고, 송민호는 강승윤을 향해 “난 널 친구로 생각 안 해. 내겐 그 이상이야”라며 강승윤의 뒷목을 잡고 키스를 하려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너의 새 싱글 앨범 ‘FATE NUMBER FOR’는 4월 4일 오후 4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