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블랙핑크 지수, 산다라박 잇는 ‘YG의 4차원 소녀’

2017-01-12 08:20 am

[마이데일리=김나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라디오스타’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이 그려졌다. 래퍼 비와이와 딘딘,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 가수 지조 등이 출연했다.

이날 특히나 블랙핑크 지수의 독특한 매력이 돋보였다. 그는 방송에 앞서 “저희가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아서 양현석 사장님께서 예능 나갈 때마다 ‘몸을 다 던져 웃기고 와’라고 조언을 해주신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숨은 예능돌이었다. 지수는 첫 토크쇼에서 독보적 개성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로제는 지수에 대해 “너무 창의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연습 중에 양현석 사장님이 오시면 다른 멤버들은 긴장하는데 지수는 사장님 뒤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지수는 구수한 목소리로 “사장님~사장님~오셨나요”라고 당시 불렀던 노래를 불렀다.

또 그는 “평소 단어를 반대로 말한다. 팬분들이 많이 따라하더라”라며 “뇽안(안뇽), 염빠(빠염)”이라고 얘기해 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지수의 특기는 남의 개인기 뺏기. 로제의 개인기를 완벽 흡수한 것. 그는 입술을 앙 다문 채 정확한 발음으로 얘기를 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습생 시절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일화도 공개했다. 지수는 “YG 콘서트 관람을 갔었는데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분이 명함을 주면서 혹시 연예인 해볼 생각 없냐고 하셨다. 당시 내가 비공개 연습생이라 YG 소속임을 밝히지는 못 하고 그럴 생각 없다고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201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