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2017년 새해 첫 1위는 빅뱅…굿바이 젝스키스(종합)

2017-01-01 02: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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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김나희 기자] 그룹 빅뱅이 결방된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빅뱅은 1일 낮 12시10분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MC 공승연, 김민석, 정연)에서 자신들의 ‘라스트 댄스(Last Dance)’와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를 누르고 ‘에라 모르겠다’로 2017년 첫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위로 호명된 후 지드래곤은 “2017년 새해 상을 받아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태양은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과 팬분들, 멤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탑은 “다음주 ‘인기가요’가 끝나면 당분간 빅뱅의 완전체 무대를 볼 수 었을 것 같다.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승리 생일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앞서 이들은 최정상 그룹답게 노련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는 젝스키스의 굿바이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무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힌 뒤 ‘세단어’ 무대를 마지막으로 다음 활동을 기약했다.

배다해의 컴백도 빼놓을 수 없다. 6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그는 신곡 ‘똑똑똑’을 부르며 감성 가득한 미성을 뽐냈다. ‘똑똑똑’은 예고 없이 떠난 사랑의 기억이 불현듯 다시 떠올라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이 외에도 에이핑크가 팬들을 위한 ‘별의 별’로 스페셜 무대를, 세븐틴이 히트곡 ‘붐붐’으로 신나고 열정적인 무대를,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보너스베이비가 데뷔곡 ‘우리끼리’로 깜찍 발랄한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인기가요’에는 라붐, 업텐션, 슈퍼키드, 비트윈, 펜타곤, 빅톤, 스누퍼, 베이비부, 보이스퍼, 하이솔, 일급비밀이 출연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2017.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