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입담 수위 최고조’ 빅뱅, ‘라스’ 무서웠던거 맞나요?

2016-12-22 10:42 am
tag.

[마이데일리=허설희 기자] 그룹 빅뱅의 입담이 제대로 빵터졌다.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빅뱅 완전체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가 출연했다.

이 날 빅뱅의 입담 수위는 최고조였다. 본격 토크에 앞서 “‘라스’가 무서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완전체가 모이니 사생활 폭로부터 그간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놨다. 

사생활 폭로 중 제일 이목을 끈 것은 단연 연애사. 아이돌이라면 꺼려할 수도 있을 법한 연애 이야기지만 빅뱅은 10년 경력의 아이돌답게 능수능란하고 솔직하게 연애 이야기를 했다.

특히 공개 연애중인 태양은 연인 민효린과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눈코입’ 주인공이 민효린이라고 밝힌데 이어 민효린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멤버들 역시 태양의 연애 이야기를 하는 것과 동시에 가히 ‘팀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의 연애 이야기, 연애 스타일 등을 솔직하게 폭로했다.

연애 이야기 뿐만이 아니었다. 양현석 및 빅뱅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 중 승리는 양현석, 탑과 다소 어색하고 어려운 관계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웃음을 줬다.

탑은 그간 SNS상에 이상한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엉뚱한 성격 탓에 팬들까지 언팔로우 하게 만드는 SNS 운영을 하고 있었던 것. 그는 사진 하나 하나 살펴보며 자신의 생각과 주위 반응을 전했다.


입대를 앞둔 탑의 심경도 전해졌다. 입대를 앞둔 탑은 “입대일이 다가올수록 수분이 다 빠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고, 탑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지드래곤은 탑이 여린 사람이라며 “입대 앞두고 눈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승리의 사업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눴다. 사업을 하는 승리의 넓은 인맥과 평소 모습이 멤버들로 인해 공개됐고, 승리는 자신이 열심히 살고 있음을 어필했다.

개인기도 대방출 됐다. 멤버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성대모사 개인기를 펼치며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라스’가 무서웠다고 하기엔 거침없는 폭로전과 입담이 이어졌다. 수위는 최고조였고, 빅뱅의 입담은 제대로 터졌다. 

이들의 입담이 터진 만큼 ‘라스’ 빅뱅 특집은 다음주에도 계속된다. 이렇게 다 말하고 빵 터뜨렸는데도 여전히 분량이 남았다는 것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2016.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