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만난 태양, 작은 체구에서 어쩜 이런 에너지가!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섹시하다! 강하다!’
태양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2014 단독콘서트 ‘RISE’(라이즈)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상체를 노출하고 완벽한 복근과 가슴 근육을 자랑하며 무대 위로 오른 태양은 ‘BODY’(바디)를 열창했다. 태양은 과감한 노출 의상으로 눈길을 끈 여성 댄서들과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SUPERSTAR’(슈퍼스타)를 열창하며 무대 밑으로 내려가 스탠딩석의 팬들에게 다가갔다. 두 번째 곡부터 팬들에게 몸을 내어주며 열광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폭발적인 환호를 얻은 것. ‘웨딩드레스’를 선보일 때도 입고 있던 옷을 찢고 다시 한번 노출을 시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야하고 강한 퍼포먼스가 주가 된건 아니었다. 빅뱅의 리드보컬 답게 ‘YOU’RE MY’(유아마이) 등을 통해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기도 하고 건반을 연주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다. 빅밴드는 태양의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그의 절친 지드래곤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우선 ‘STAY WITH ME’를 함께 불러고 지드래곤의 솔로곡 ‘삐딱하게’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꾸며 박수를 받았다. 태양은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제 친구 너무 멋있죠?”라고 팬들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태양은 강하고 섹시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에너지는 감탄을 자아냈다. 탄탄한 몸 덕분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길고 힘든 연습 시간이 있었는지 짐작케 하는 고난도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태양은 최근 일본에서도 솔로 데뷔 앨버믈 밢하고첫 일본 솔로 콘서트 투어 ‘SOL JAPAN TOUR RISE 2014’ 공연을 재추가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오사카죠 공연을 마치며 솔로 투어를 성료한 바 있다.
201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