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이례적 인기몰이..음원차트 석권+뮤비 200만 돌파

2014-08-17 01: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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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YG의 신인그룹 위너가 감성 힙합을 내세워 유례없는 인기몰이 중이다.

위너는 지난 12일 0시 공개한 데뷔앨범 ‘2014 S/S’의 타이틀곡 ‘공허해’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에서 6일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더블 타이틀곡 ‘컬러링’과 수록곡 ‘끼 부리지마’ 등이 다수의 음원사이트에서 10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인그룹이 데뷔곡으로 며칠째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멤버 강승윤과 이승훈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 과정을 공개하면서 데뷔 전부터 큰 관심과 인기를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위너는 감성 힙합을 내세우면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색깔로 그들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음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인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공허해’ 뮤직비디오는 17일 오전 9시 기준 205만 601뷰를 기록 중으로, 공개 6일 만에 200만뷰를 돌파했다. ‘컬러링’ 뮤직비디오 역시 129만 7044뷰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데뷔앨범은 위너 멤버들이 10곡 전곡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과 음악적 기량을 발휘했다. ‘공허해’는 이별 후 공허함을 담아낸 랩, 힙합 노래로 위너 멤버 송민호와 함께 YG B팀 멤버 B.I.와 바비가 작사를 맡았고, B.I가 작곡했다.

또 위너는 데뷔앨범으로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 국가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 국내를 넘어 아시아 국가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위너는 내달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한다.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 올킬과 톱가수들도 힘들다는 수록곡 줄세우기를 달성하는 등 놀라운 인기몰이 중인 위너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위너는 1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 최초로 ‘공허해’와 ‘컬러링’의 무대를 공개한다.

201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