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파이널 출연
2014-03-26 04:58 pm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걸그룹 투애니원이 미국 CW TV의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 시즌 21’의 파이널 무대에 출연한다.
26일 복수의 방송 및 패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진행자인 세계적인 모델 타이라 뱅크스와 도전자들이 내한해 서울 일대에서 촬영 중인 이 프로그램의 파이널 무대 게스트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다음 달 2일 반포고수부지 일대에서 열리는 도전자들의 파이널 런웨이에 투애니원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투애니원이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음악뿐 아니라 세련된 감각의 패셔니스타여서 섭외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은 모델 지망생들이 슈퍼 모델이 되기 위해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경합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도 판권을 구입해 온스타일이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란 제목으로 방송해 인기를 끌었다.
타이라 뱅크스와 제작진은 새 시즌 때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촬영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외국 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신청해 한국 촬영이 성사됐다.
도전자들은 2주간에 걸쳐 경복궁, 광화문 광장, 청계천, 서울시청, 광장시장, 신촌, 동대문 등 서울 일대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문화를 체험하며 5회 분량의 한국편을 촬영 중이다.
201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