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캐스트] “보드 타고 출근길”…태양, 카리스마 대기실

2014-06-10 04: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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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캐스트] 여기 이 남자, 여유롭게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패션은 올 블랙 카리스마입니다. 슬리브리스, 반바지, 스냅백, 마스크, 스니커즈까지 전부 블랙. 왠지 그에게서 블랙 뮤직(강한 비트와 그루브가 특징인 흑인 음악)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옆구리에 새긴 커다란 십자가 문신이 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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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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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죠?”

‘빅뱅’의 태양이 돌아왔습니다. 정규 2집 ‘라이즈'(RISE)를 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드’ 탈 시간이 있냐고요? 그건 태양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이곳은 등촌동 SBS-TV ‘인기가요’ 녹화장 앞. 밴에서 내린 태양은 ‘보드’를 타고 방송국으로 직행.
‘디스패치’ 출근길 역사상, 이런 출근 처음이야~
태양의 정규 앨범은 지난 2010년 1집 ‘솔라'(Solar) 이후 4년만입니다. 데뷔 8년차인 태양 역시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과 같은 ‘보드’로 여유 장전.
지난 8일, 태양의 공중파 컴백 무대, ‘스타캐스트’에서 따라잡았습니다. 방송에선 볼 수 없는 무대 밖 이야기, 지디가 말합니다. “8로8로, 8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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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하늘색 종이 위에 ‘태양’ 이라는 두 글자가 보입니다. ‘빅뱅’의 태양이 아닌 ‘솔로’ 태양의 컴백이 실감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기실을 탐구할까요? 여기저기에 태양을 상징하는 ‘아이템’들이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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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인이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직 태양만을 위한 인이어인데요.

‘TAEYANG’이 적힌 영문택이 보입니다. 그 밑에는 시리얼 넘버까지. ‘눈,코,입’의 완벽한 라이브의 비결, 바로 여기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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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는 굵직굵직합니다. 금목걸이가 눈에 띄는데요. 언뜻 보기엔 별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태양템’을 상징하는 표시가 있습니다. 잘 안보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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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착용샷도 한 번 볼까요? 그냥 금목걸이도 태양이 걸치면 ‘블링블링’ 패션 아이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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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태양. 마이크 하나라도 평범한 걸 거부합니다. 황금 마이크인데요. 작은 소품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드래곤과 함께한 ‘스테이 위드 미’ 무대에서 세트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GD가 지원한 ‘스테이 위드 미’ 무대템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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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무대를 준비할 시간입니다. 우선 메이크업부터 꼼꼼히 받습니다. 타이틀곡 ‘눈,코,입’ 가사를 흥얼거리며 스크롤을 내리면, 읽는 재미가 2배.

의상 체크도 필수입니다. 출근길 패션과 마찬가지로 ‘올블랙’을 고수했습니다. 그렇다고, 심심한 패션이라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벨트 대신 화려한 스카프를 바지에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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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스냅백 하나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우선 굵은 그물망을 머리에 씌웠고요. 그 위에 가죽 스냅백을 썼습니다. 스냅백의 구멍 사이로 금발 헤어와 검은 그물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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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르기 전, 몸풀기에 집중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트레이너 ‘황싸부’가 함께 했습니다. 태양의 손 끝까지 마사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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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이 초조한 것만은 아닙니다. 태양을 웃게한 건, 바로 팬들의 사랑입니다. 첫 방을 기념해 다양한 ‘조공템’이 도착했습니다. 팬클럽 ‘너는 태양 나는 달’에서 버라이어티한 선물을 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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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이제 무대 위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태양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습을 체크했습니다. 옆 선만 봐도 태양, 카리스마가 뚝뚝 떨어집니다.

▶ 태양의 첫 방송, 다들 보셨죠? 못보셨다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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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지연기자(Dispatch)

2014.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