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첫방 설레고 즐거웠다..양사장님 춤있어 든든”(인터뷰)

2014-03-09 07: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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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4인 걸그룹 2NE1(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이 정규 2집 ‘크러쉬(CRUSH)’ 첫 방송 무대를 가진 소감을 직접 전했다.

2NE1은 9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 정규 2집 타이틀곡인 ‘컴 백 홈(COME BACK HOME)’과 새 앨범 제목과 동명의 곡인 ‘크러쉬’ 등 2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2NE1은 이날 역동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 속에 2곡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인기가요’는 2NE1이 정규 2집 수록곡을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팬들은 물론 멤버들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2NE1은 정규 2집 ‘크러쉬’의 전곡 음원을 지난 2월27일 공개하고 이달 7일에는 오프라인에서 공개했지만 신곡 무대를 팬들에 선사한 것은 지난 1,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가졌던 두 번째 월드투어 첫 공연이 전부였다. 이날 ‘인기가요’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던 이유다.

2NE1은 이날 ‘인기가요’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직접 만나 정규 2집 첫 방송 무대를 펼친 느낌을 밝혔다.

2NE1의 리더 씨엘은 “4년 만에 발표한 새 정규 앨범 수록곡 무대를 마침내 팬들에 보여주게 돼 설레면서도 즐거웠다”라며 미소 지었다.

씨엘은 “신곡들 및 퍼포먼스도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방송에서 처음으로 보여주게 돼 즐겁고 기뻤다”라며 “양현석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준 ‘컴 백 홈’ 포인트 춤도 안무도 잘 나와 더욱 든든했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첫 방송이라 떨기도 했지만 재미도 있었다”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보다 많은 곡들의 무대를 방송에서 팬들에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웃었다.

박봄은 “오늘 방송도 재밌었고 앞으로 역시 여러분께 보여드릴 게 많다”라며 “오랫동안 준비한 새 앨범이라 곡 자체들은 물론 퍼포먼스에도 정말 많은 공을 들여 향후 무대들도 자신있다”라고 밝혔다.

공민지는 “첫 방송을 잘 마쳐 기쁘고 저도 이제 올해로 만 스무 살이 됐으니 예전보다 더욱 성숙하고 색다른 무대를 자주 보여 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NE1은 새 앨범 공개 직후 국내외 여러 음원 및 음반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걸그룹임을 재차 입증했다. 또한 미국 최고 권위의 음반 및 음원 판매 집계 사이트인 빌보드 최신 주간 차트(3월15일자)에서 정규 2집 ‘크러쉬’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차지, K팝 가수(팀) 사상 빌보드 200 역대 최고 순위까지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201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