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WIN’ 송민호, 알고보니 BoM으로 2년간 가수활동 ‘눈길’

2013-09-12 06: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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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4 김지연 기자] 대형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신인 남성그룹을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A팀의 리더 송민호가 과거 그룹 BoM 멤버로 2년간 가수 활동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끈다.

송민호는 현재 인기리 방송 중인 Mnet ‘WHO IS NEXT:WIN(이하 WIN)’에서 A팀의 리더로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 남태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특히 송민호는 양현석이 방송 중 “원타임 테디가 생각난다”며 “랩실력도 뛰어난다”고 극찬하는 등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송민호는 지난 2011년 7월 28일 싱글 ‘니가 없어’로 데뷔한 그룹 BoM의 멤버로, 2년간 타군이란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다. BoM은 아역배우 출신 맹세창이 속한 보컬그룹으로 데뷔와 함께 주목을 받았다. 약 2년여 간 활동했으며, ‘니가 없이’와 함께 두 번째 음반 ‘가슴아 심장아’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채널A의 뮤직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eNEWS가 BoM 제작자였던 유병술 대표에게 확인 결과 그는 타군과 송민호가 동일인물이 맞다고 밝혔다. 조심스레 말문을 연 유병술 대표는 “송민호 군은 2년간 BoM에서 타군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친구가 맞다”며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아이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병술 대표는 “무엇보다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던 친구다. (송)민호 군은 BoM으로 활동할 때도 가장 열심히 해 잘 될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BoM 제작자의 말처럼 워낙 열심히 했던 터라 ‘WIN’에서도 그 노력이 빛을 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송민호가 가수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기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송민호가 출연 중인 ‘WIN’은 빅뱅 이후 8년 만에 출격하는 YG 신인 남자그룹을 결정짓는 리얼 프로젝트로, YG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들이 두 팀(A, B)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우승팀은 100% 시청자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2013.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