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GD 극찬 “놀라운 음파 던졌다”

2013-09-06 01: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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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미국 빌보드가 그룹 빅뱅(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을 뛰어난 래퍼로 칭하며 새 솔로 음반을 높이 샀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지드래곤 솔로 정규2집 ‘쿠데타(COUP D’ETAT)’를 상세하게 다뤘다.

빌보드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에 대해 “미국 출신 유명 프로듀서 디플로(Diplo)와 바우어(Baauer) 그리고 여성래퍼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가수 겸 배우 스카이 페레이라(Sky Ferreira) 등 많은 다방면에 걸친 스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어 “‘쿠데타’는 음악에 있어서 지드래곤의 감성과 그가 원하는 것들을 표현한 반환점”이라며 “신곡을 통해 지드래곤은 전보다 더욱 놀라운 음파를 던졌고, 동서(東西)를 막론한 채 음악을 대했다”고 덧붙였다.

앨범 전체를 평가한 빌보드는 “미시 엘리엇과 함께 한 ‘늴리리야’의 샘플은 한국 전통 음악에서 왔다”면서 ‘늴리리야’ 뿐 아니라 ‘너무 좋아’ ‘R.O.D.’ 등 솔로 2집 수록곡 역시 세세하게 설명했다.

빌보드는 또한 새 분야로 진출하려는 지드래곤의 시도를 아티스트로서 높이 샀다. 특히 “적어도 지드래곤의 ‘쿠데타’는 K팝 스타가 서부의 팝 스타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을 확고히 했다”면서 그를 치켜세워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솔로 2집 수록곡 중 총 12곡을 선보였으며, 단숨에 국내외 음원차트를 모조리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오는 13일에는 ‘윈도우(WINDOW)’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담긴 음원을 공개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솔로 정규 2집을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201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