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MR제거 영상 등장..’라이브 최강’ 인증
[OSEN=임영진 기자] 걸그룹 2NE1이 MR제거 영상으로 최강 라이브 실력을 인증했다.
지난 7일 신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를 발표한 2NE1은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2NE1은 이에 못지 않은 라이브 실력으로 또 한번 정상급 걸그룹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했다.
최근 2NE1이 방송 출연을 할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MR제거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무대 위에서 격렬한 동작과 함께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가빠지기 마련. 이런 가운데 2NE1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호흡으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MR제거 영상 글에는 “MR제거가 시간 낭비”, “MR제거로 살아남은 유일한 걸그룹”, “2NE1 노래는 부르는 거하고 듣는 거하고 천지차지. 실제로 부르면 숨 넘어간다. 대박” 등 호평을 보내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가창력에 대한 2NE1의 자신감은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연습 영상에서도 묻어났다. 2NE1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무 연습 중 라이브로 곡을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리허설, 연습 중에는 라이브 대신 립싱크로 목 관리를 하는 아티스트들이 많지만 2NE1은 언제 어디서든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을 자랑했다.
‘두 유 러브 미’에 앞서 발표한 2NE1의 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와 멤버 씨엘의 솔로곡 ‘나쁜 기집애’ 역시 마찬가지.
덕분에 2NE1은 섹시하거나 청순한 것으로 양분된 걸그룹 시장에서 고유한 컬러를 가진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로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팀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것. 신곡을 국내 음원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하는 2NE1은 해외에서도 탄탄한 고청 팬층을 보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2NE1은 유일하게 단독콘서트가 가능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수요가 적어 단독콘서트가 불가능한 걸그룹 시장에서 2NE1은 소녀시대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몇 안되는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NE1은 지난해 우리나라 여자 가수로는 처음으로 해외 공연 1위 업체인 라이브 네이션과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한편 2NE1은 지난 7월 ‘폴링 인 러브’를 시작으로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발표곡인 ‘두 유 러브 미’는 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상위권에 머물며 인기를 얻고 있다.
2013.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