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빅뱅·2NE1, WMA 노미네이트..YG 저력 보여줄까

2013-07-26 05: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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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정선 기자] 가수 싸이, 그룹 빅뱅, 걸그룹 2NE1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2013 월드뮤직어워드(World Music Award)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3 월드 뮤직 어워드가 최근 발표한 수상 후보 명단에는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빅뱅, 2NE1, 이하이까지 다양한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경우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 ‘월드 베스트 송’ 부문 후보로 당당히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월드 베스트 라이브 액트’에는 지드래곤과 2NE1도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에는 이들 이외에도 아델, 에이브릴 라빈, 브루노 마스 등도 후보로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의 경우 빅뱅의 이름으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빅뱅은 2NE1과 함께 ‘월드 베스트 그룹’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그룹은 함께 후보가 된 본조비, 다프크펑크, 콜드 플레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염을 토했다.

YG의 막내 이하이도 린킨파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함께 ‘월드 베스트 송’에 당당히 후보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YG 가수들의 세계적인 선전은 K팝 열풍과 더불어 국적을 불문한 싸이의 활약, 이제 아시아를 넘어서려하는 빅뱅과 2NE1의 인기, 이하이의 괄목할 만한 성장 등의 요인으로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편 월드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1989년에 설립돼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약 160개국에 방영되는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지난해 열린 2012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싸이, 빅뱅, 슈퍼주니어 등의 K팝 스타들이 후보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3.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