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하버드대 초청 강연..’국제가수 되기까지’

2013-05-07 06: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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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가수 싸이가 오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에서 강연을 펼친다.

오늘(7일) 하버드대학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 POP 개척자 싸이가 하버드 강단에 선다”며 이어 “한국의 멋을 가미하고 글로벌 팝 요소로 장식한 그의 멀티 플래티넘 싱글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 음악 비평가와 팬들을 매료시켰다”라는 뉴스를 게재했다.

지난해 11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학 강단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싸이가 이번엔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 나서는 것.

당초 싸이의 강연은 하버드대학 내 200명이 수용 가능한 Tsai Auditorium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강연 응모에 1,4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8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Memorial Church로 장소를 변경했다. Memorial Church는 영화배우 세스 맥팔레인, 달라이 라마,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 등 유명 인사들이 강연을 펼쳤던 곳이다.

싸이는 하버드 측의 초청으로 강연자로 나서게 됐으며, 13년차 국내가수 싸이가 국제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청중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시상식 수상, 류현진 선수와의 만남, 현지 공중파 TV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美 ABC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 출연하여 인터뷰 시간을 갖고 새 싱글 ‘젠틀맨’의 포인트 안무인 시건방춤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젠틀맨’ MV는 현재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 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싸이의 하버드대 강연은 9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이는 하버드대 내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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