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믿고듣는 위너, 해외 23개지역 아이튠즈 1위 싹쓸이
[뉴스엔=황혜진 기자] 가을에도 믿고 듣는다.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국내 음원 차트를 넘어 해외 아이튠즈 차트 1위도 휩쓸었다.
위너는 10월 23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앨범 ‘CROSS(크로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위너가 지난 5월 공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WE(위)’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아시아 투어와 국내외 행사 등 쉴 틈 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온 위너는 올해 역시 ‘1년 2컴백’이라는 목표를 이뤄내며 ‘열일’의 결실을 맺었다.
공들여 완성한 앨범은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뜨겁게 사랑받고 있다. 앨범 ‘CROSS(크로스)’는 발매 당일인 23일 오후 11시 기준 홍콩, 칠레, 인디아,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터키, 베트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캄보디아 등 세계 2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위너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승윤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SOSO(쏘쏘)’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국내 음원 사이트인 벅스와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니와 올레뮤직에서는 14위로 진입한 이후 7위까지 상승했고, 멜론에서는 18위로 진입해 14위까지 오르는 등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수치적 성과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색달라진 음악이다. 이번 신보는 ‘SOSO(쏘쏘)’ 이외에도 강승윤의 또 다른 자작곡 ‘OMG(오엠지)’, ‘빼입어(DRESS UP)’, 이승훈의 첫 솔로곡 ‘FLAMENCO(플라멩코)’, 강승윤이 6년 만에 선보인 솔로곡 ‘바람(WIND)’, 송민호의 자작곡 ‘끄덕끄덕(DON’T BE SH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로 가득 차 있다.
데뷔 앨범부터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위너만의 장르를 구축해온 멤버들은 이번 앨범 모든 트랙에도 작곡가이자 작사가로 참여해 변화와 성장을 담아냈다.
신곡 무대는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된다. 위너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WINNER [CROSS] TOUR IN SEOUL(위너 [크로스] 투어 인 서울)’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데뷔 후 최초로 밴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타이틀 ‘CROSS’를 기호화한 ‘X’와 ‘+’를 부제로 양일 공연 세트리스트를 다르게 짰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마친 이후에는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7개 도시 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