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컴백’ 위너 “위너 사랑받는 이유는 멤버들끼리 서로 사랑해서죠”

2018-12-19 04: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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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 그룹 위너가 위너로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위너는 오늘(1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로 약 3개월 만에 컴백한다. 청량한 트로피컬 팝 댄스 곡으로 모든 사람은 사랑을 받을 수백만가지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모든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높였다.

이번 신곡의 메시지처럼 위너도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수백만가지 이유가 있을 것. 멤버들은 가장 큰 이유를 뭐라고 생각할까.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롯데호텔 L7홍대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위너의 강승윤은 “위너는 열심히 사는 청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고민없이 말했다. 이어 “이 시대의 수많은 청년들이 본인의 생업을 위해 달려가고 있지 않나. 저희도 그 중 하나고, 굉장히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다른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승훈은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순수함과 노련미를 동시에 겸비한 팀이라고. 이승훈은 “순수와 노련이라는 단어가 다른 말처럼 들릴 수 있다. 저희는 굉장히 순수하면서도 영리하고, 똑똑한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알듯 말듯한 반응을 눈치챈 것일까. 이승훈은 “저희는 단 한번도 지각을 하거나 스케줄을 펑크 내거나 한 적 없이 착실하게 지낸다. 사실 아이돌 4-5년차가 되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지 않나. 저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희와 일하고 싶어하실거다. 하하”

과거 ‘WIN’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위너. 송민호는 ‘WIN’ 프로그램에서부터 그들이 사랑 받는 이유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송민호는 “멤버들의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사실 ‘WIN’에서 다들 개성이 너무 뚜렷해 조화되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개성들이 뭉치며 위너의 고유 색깔이 됐다”라고 밝히기도.

끝으로 김진우는 뜻밖의 이유로 멤버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유달리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던 그는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멤버들이 자기자신보다 서로를 챙기고 사랑한다는 것. 우리는 배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 강승윤을 놀라게 하기도. 놀라는 멤버들에게 김진우는 다시 한번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을 사랑한다”라고 고백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긴 시간을 달려온 위너. 서로를 생각하는 큰 마음들이 있었기에 대중들도 그런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위너는 신곡 ‘MILLIONS’처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수백만가지의 이유가 있는 가수였다.

2018.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