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위너 “내년 첫 앨범은 정규 3집, 욕심내겠다” 각오

[일간스포츠=황지영 기자] 올 한 해 2컴백에 솔로 활동과 투어까지 바쁘게 지내온 그룹 위너가 2019년에도 쉴 새없이 달린다. 멤버들은 “내년이 더 중요하다. 몸이 허락하는 한 쉬지 않고 달릴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위너의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가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도입부의 흥겨운 기타와 박수 소리를 시작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사운드의 코러스가 곡의 전반부를 이끄는 노래다.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와 바운스 있는 킥은 전반부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며 위너 만의 겨울 감성을 담은 곡이라고 했다.
1년 2컴백으로 돌아온 위너 멤버 이승훈은 “데뷔하고부터 가장 바쁜 한 해를 만들었던 것 같다. 위너 공백기가 길어 아쉬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던 1년이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아낙네’로 솔로 활동까지 성공한 송민호는 “올해 내 인생에서 가장 바빴고 가장 변화가 많았고 성장했다. 위너, 솔로도 활동하고 콘서트도 하고 팬 분들과 소통도 많이 했다. 그런 것들이 굉장히 즐거웠다. 일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워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느꼈다”고 했다.
김진우는 “올해 화장을 정말 많이 했다.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셨다. 팬 분들에 감사하다. 나를 외롭지 않게 만들어줬던 한 해다. 스스로 돌아보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된 한 해다. 의미있는 2018년이었다”고 전했다.
강승윤은 “내가 꿈꿔왔던 것, 이루고 싶었던 것을 이루는 한 해였다. 정규2집으로 시작해 콘서트, 투어 또 연말에도 올해 안에 한 번더 컴백하겠다는 다짐도 지켰다. 나름대로 만족도가 높은 결과물로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많은 것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
내년에도 위너는 데뷔 이래 첫 북미 투어, 정규 3집, 멤버 솔로 등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강승윤은 “내 원동력은 전작에 대한 기대를 부응해야 한다는 마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다. 쉬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한다는 마음도 크다. 지금까지 내가 누리고 산 것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기대가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송민호는 “보통 일본에서 많이 공연을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각 도시에 있는 팬 분들 만났다. 너무 새로운 응원들을 받았다. 내년에는 북미 투어가 있는데 걱정이 된다. 너무 다른 팬 분들일 거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승윤이가 영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강승윤은 “예능 출연도 너무나 하고 싶다. 스케줄이 들쭉날쭉해서 함께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2019년도에는 우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게 준비를 잘 해서 고정 예능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우는 달콤한 분위기의 솔로 곡을 준비 중이다. 강승윤은 “진우 형과 어울린다. 비하인드인데 회장님이 굉장히 솔로곡을 좋아한다. 발표 확정이 된다면 굉장히 아름답고도 달콤한 뮤직비디오가 나올 것 같다”고 덩달아 신났다. 이어 “나도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인데 위너의 색깔과 내 예전 처음 시작한 포크나 록 장르를 집대성한 앨범이 될 것이다. 아직 어떤 곡 스타일이 앨범의 주류가 될지 결정은 못한 상태다. 작업은 계속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그 어떤 활동보다 우선 가장 먼저 위너 정규 3집이 나온다. 이승훈은 “내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과를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아이돌로서 중요한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들이 있어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했다.
송민호는 “내년에는 더 많은 활동으로 팬 분들과 대중 분들을 찾아뵐 생각이다. 음악적으로, 예능적으로 우리 모두가 욕심이 많다. 내년에도 체력이 되는 한 뭔가 만들어서 보여드리려 한다. 2018년이 나에게 의미있는 한 해였는데 내년에도 더 큰 의미를 남기는 한 해가 되길”이라고 바랐다. 김진우는 “위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외롭지 않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행복전도사를 자처했다.
강승윤은 “우리 멤버들이 말한 것 다 이뤄지길 바란다. 리더로서 바람은 각자 솔로 활동으로 입지를 넓히면 좋겠다. 승훈이 형도 솔로 앨범을 작업 중인데 내년에 가능하다면 각자 솔로 앨범 발표했으면 한다. 진우 형은 작품 하나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위너는 이날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 네이버V라이브로 ‘MERRY MILLIONS DAY’ 컴백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번 V라이브에서 위너는 실시간으로 팬들과 신곡 얘기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음원은 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되고, 음반은 24일부터 YG셀렉트를 비롯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