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와도 못 이겨”..’YG보석함’ 방예담이 쓴 레전드 방어전 [어저께V]

2018-12-16 01:02 am

[OSEN=이소담 기자] 방예담이 레전드 방어전을 썼다. 어떤 도전자가 와도, 심지어 어떤 가수가 와도 이길 수 없는 무대로 이견이 없는 승리를 거둔 것. 방예담의 이름값을 실감한 순간이다.

지난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YG보석함’에서는 탈락한 연습생들이 1:1 자리 바꾸기가 펼쳐진 가운데, 방예담은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통해 트레저7 자리를 지켰다.

트레저7의 자리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김준규, 마시호, 박정우, 방예담, 소정환, 하루토, 하윤빈이 1차 데뷔조로 선정됐지만, 탈락한 연습생들은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밀 기회를 갖고 있었다. 이에 김연규는 박정우에게 승리해 트레저7에 합류하기도.

방예담은 연습생들이 꼽는 강력한 실력자다. 인지도 면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고, 보컬 실력 역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더욱 탄탄해졌다. 그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실력자로, 방어에 나설 무대는 그의 음색을 잘 살린 저스틴 비버의 노래였다.

블랙핑크는 탈락한 연습생들 중 다섯 명의 도전자를 가렸다. 오직 이들만 트레저7에 도전할 수 있었고, 마지막 도전자는 왕군호였다. 왕군호는 실력자와 겨루고 싶다며 방예담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노래했다. 방예담은 도입부 파트를 맡았는데, 시작부터 레전드 영상의 탄생을 예고한 바다. 연습생들마저 “AR을 틀어놓은 줄 알았다”며 감탄할 정도. 트레저 메이커인 YG 직원 100인의 반응 역시 동일했다.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방예담은 기대에 부합하는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면서 차기 보이그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였다.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과대 칭찬하자면 저렇게 노래하면 어떤 가수가 와도 못 꺾는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똑같은 평가를 내리셨으리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양 대표의 선택은 방예담이었고, 시청자들 역시 방송 후 방예담의 무대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2018.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