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3형제’ 나란히 日 가온차트 점령

2018-04-12 07:02 오후

[중앙일보=김정연 기자] 아이콘, 빅뱅, 위너 등 YG엔터테인먼트 그룹 3형제가 나란히 가온차트를 점령했다. 

12일 공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위너는 정규 2집 ‘EVERYD4Y’로 14주차 앨범 종합 차트 1위를, 타이틀곡 ‘EVERYDAY’로 다운로드 종합 1위에 등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4년 만에 발매된 이번 정규앨범은 위너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을 압축시킨 앨범이다. 트랩 장르의 타이틀곡 ‘EVERYDAY’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매일’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아이콘과 빅뱅은 나란히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차트스트리밍종합 1위를 달성했다. 위너보다 먼저 컴백한 아이콘은 정규 2집 ‘RETURN’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가 발매된 지 3개월가량 지났지만, 롱런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빅뱅 역시 ‘꽃 길’로 3월 월간 차트다운로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입대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꽃 길’은 입대 후 팬들을 위한 음원인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온차트 11주차부터 14주차까지 디지털 종합, 다운로드 종합, 스트리밍 종합 등 각종 주간차트를 석권했다.

YG 측은 “YG 3형제의 차트 점령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