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주간아’ 젝스키스, 평균연령 37.8세 아이돌이 해냈다

2016-12-07 08:41 오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아이돌이 ‘주간아이돌’을 사로잡았다.

7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선 젝스키스 편이 방송됐다.


젝스키스는 MC 정형돈, 데프콘의 “평균나이 37.8세”, “아이돌들의 아이돌”이란 소개로 등장해 “안녕하세요! 젝키입니다”라고 힘있게 인사했다. 

정형돈은 “‘주간아이돌’을 찾아 준 가장 고령돌”이라며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 멤버들도 “이 프로그램에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재진은 ‘주간아이돌’을 시청한 적 있다면서 EXID 편을 “엑시드? 이악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된 젝스키스 멤버들로 강성훈은 양현석에 대해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었다”며 “아직도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진이 “현석이 형이요? 냉정하게 얘기하면 사업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재진은 특이하게 양현석의 모친 성대모사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더 은지원은 방송 내내 고생했다. 

MC 정형돈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한 것도 모자라 멤버들이 딴청을 피우는 바람에 결국 “뭐하냐 너네!” 하고 발끈해 모두를 웃게 했다. 정형돈이 ‘커플’ 새 버전에 “원곡이랑 뭐가 다르냐?”고 지적하자 은지원이 “그게 포인트”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젝스키스는 ‘댄스 메들리’, ‘랜덤 플레이 댄스’ 코너에선 급하게 서로 안무를 맞추며 고군분투했고, 은지원은 안무 조작을 시도했다. ‘뿅망치’ 벌칙에선 서로 맞겠다고 머리를 들이대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선 은지원을 비롯해 젝스키스 멤버들이 MC들의 부추김에 마지못해 ‘고백송’을 귀엽게 선보였다.

201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