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노나곤, ★들 함께 한 론칭 파티 ‘뮤지션의 브랜드화’ [종합]

2014-09-12 09:2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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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삼성제일모직과 공동설립한 네추럴나인의 새 브랜드 ‘노나곤’이 론칭됐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는 YG-삼성제일모직 공동설립 브랜드 노나곤 론칭 파티가 열렸다. 양현석 대표를 포함한 빅뱅, 싸이, 2NE1, 바비 등 YG 아티스트들은 물론 배우 최지우, 차승원 등 스타들과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빛내 YG 패션의 브랜드화를 축하했다.

파티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들썩이는 음악이 클럽을 가득 메웠다. 무대 위에는 노나곤의 재킷, 저지 등의 옷이 걸려 있어 곧 진행될 패션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파티 30분 전 시작된 포토월에는 스타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이들은 노나곤의 시크-블랙 패션을 돋보이게 하는 의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파티가 시작되자 영상에는 윈 팀B 멤버들과 에픽하이, 위너, 2NE1, 빅뱅, 싸이 등 YG 아티스트들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노나곤의 시작에는 팬들은 물론 가수들도 흥분된 모습이라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후 이어진 광고 영상에는 노나곤의 콘셉트가 엿보여지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다크한 패션에도 세련된 이미지와 스타일링이 YG와 딱 떨어지게 어울린다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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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곤 티저 컷을 미리 선보이기도 한 빅뱅 태양과 2NE1 씨엘은 무대 인사도 겸하며 “노나곤이 서울에서 파티를 한 만큼 뉴욕, 파리에서도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며 노나곤의 세계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노나곤은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콘셉트 영상을 매 시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대감 역시 높였다.

이후 무대에 선 양현석은 “음악이란 단지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담긴 패션과 스타일링을 떠올리게 된다. 음악과 패션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돈을 벌겠다는 것 보다는 하나의 이익 없이 열심히 준비해서 해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처음 하는 브랜드라 얼마나 잘 될지는 모르지만 될 때까지 열심히 해서 몇 개월이든 몇 년이든 후에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곧 패션쇼가 진행됐고, 이 사이에는 바비가 엠넷 ‘쇼미너버니3’에서 선보인 ‘가’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아티스트들부터 모델들까지 모두 이번 노나곤 콘셉트의 시크한 모습을 드러내, YG 패션의 공식 브랜드화가 앞으로 어떤 발전을 할 지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앞서 YG와 삼성제일모직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녹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로 합작사 네추럴나인을 공동설립했고 그 출발점으로 다양성과 무한 성장을 상징하는 구각형을 의미하는 단어인 ‘노나곤’을 신규 패션 브랜드로 론칭한다고 알렸다.

네추럴나인은 노나곤을 전세계의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의 유통망을 통해 홀 세일(Whole Sale) 비지니스 형태로 전개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