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승리 “YG와 달리 연습생 아끼는 기획사, 좋지 않아”
2017-10-27 04:32 pm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믹스나인’ 심사기준을 밝혔다.
자이언티와 승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스페셜 심사위원 자이언티는 “사실 연습생 기간을 거쳐본 적 없어서 제가 심사위원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도 연습생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저는 보컬이자 작곡가로서 음악적인 방향을 고민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빅뱅 승리는 “양현석 회장님과 함께 다양한 기획사에서 각각 3~4시간 동안 연습생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대부분의 기획사 대표님들이 YG와 달리 연습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아끼고 좋아하더라. 다만 그게 연습생들에게 꼭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전했다.
이어 승리는 “빅뱅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공유했다. 양현석 회장님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셨다. ‘믹스나인’은 스타를 뽑는 오디션이 아닌 진단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재능을 보기 위해 YG 색깔을 빼고 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믹스나인’은 YG 양현석과 한동철 PD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2017.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