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양현석 “데뷔팀 활동, 9개 소속사 머리 맞댈 것”
[조이뉴스24=권혜림 기자] 양현석 대표가 ‘믹스나인’ 우승팀의 활동 계획에 대해 알렸다.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믹스나인'(연출 한동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한동철·유성모 PD, 심사를 맡은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빅뱅의 승리, 가수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연습생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며 남자 9명, 여자 9명으로 이루어져 보이그룹과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승부를 벌인다.
제작에 참여한 YG 양현석 대표는 ‘믹스나인’ 출연 후 최종 승리한 그룹의 멤버들이 향후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에 대해 묻는 질문을 받았다. YG는 물론이고 전국의 다양한 중소기획사를 돌며 연습생들을 모은 양 대표는 서로 다른 매니지먼트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이 어떻게 한 팀으로 활동할지 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누가 뽑힐지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그 때 을의 입장에서 (해당 멤버의 소속사에) 같이 여쭤봐야 한다. 9명의 기획사 분들이 동의한다면 서로 머리 맞대고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승팀의) 팬덤이 생겼다면 팀이 흩어지는 게 개인적으로도 팬들에게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지금으로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YG의 가수들이 구축해 온 해외 활동 기반을 ‘믹스나인’의 우승팀에게도 지원하고 싶은 희망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YG에는 워낙 해외 인기 소속 가수들이 많다. 국내보다 해외 기반이 더 좋기는 하다. 잘 프로듀싱해서 해외에서 월드투어를 돌 수 있는 팀이 되면 좋겠다. 같이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기대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영된다.
2017.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