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3주년’ 위너, 다사다난 끝 봄날로 채울 4년차

2017-08-17 10: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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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황지영 기자] 그룹 위너가 3주년을 맞이했다. 행운의 숫자 ‘4’로 도약하는 지금의 순간, 위너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고 말했다.

2013년 Mnet 리얼리티 ‘윈-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 데뷔한 위너는 2014년 8월 12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공허해’로 인기몰이하며 그해 가요관계자가 주목하는 최고의 신인에 손꼽혔다.

그러나 슬럼프가 길었다. 앨범 하나를 발매하고 1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2016년 2월 ‘센치해’로 돌아왔다. 그러나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활동이 지속될 수 없었고 결국 그해 11월 남태현은 팀에서 나갔다.

데뷔 이래 큰 위기를 맞은 위너였지만 대중은 위너를 기억했다. 4인조로 개편하고 내세운 ‘444’ 전략이 통했다. 2017년 4월 4일 오후 4시 ‘릴리릴리’로 음원차트 정상에 롱런인기를 구가했다. 1년 2개월이라는 다시 터널같은 어둠 속을 딛고 나온 위너는 YG의 백조가 되기 위해 날개를 펼치고 있다.

위너는 지난 4일 ‘럽미럽미’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각종 음악프로그램과 예능으로 3주년을 팬들과 가까이 보내고 있다. 강승윤은 인스타그램에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참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참 다사다난 했던 3년이지만 언제나 우리들의 등 뒤에서 믿고 따라 와준 함께해준 우리의 청춘을 빛내준 이너서클!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앞으로도 위너와 이너서클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푸른 봄날이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습니다”라며 4년차의 꽃길을 예고했다.

2017.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