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공민지와 오해? 2NE1 변한 것 없어, 여전히 응원” [인터뷰]

2017-03-30 11: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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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산다라박이 2NE1 공민지와 오해에 대해 “우리는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이봄씨어터에서는 영화 ‘원스텝’ 산다라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산다라박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Lollipop’으로 데뷔한 2NE1으로 얼굴을 알렸다. 2NE1은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멤버 공민지가 탈퇴를 선언했으며, 10월 그룹 해체가 공식화됐다. 당시 공민지는 SNS을 통해 심경 고백을 하며 2NE1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불화설까지 불거진 상황. 하지만 막상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산다라박은 “오해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크게 변한 것은 없다. 기사화 되다 보면 오해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저희끼리는 크게 변한 것을 못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스케줄 때문에 (VIP 시사회를)못 왔지만 응원을 해줬다. 제가 연습생부터 ‘태양의 노래’라는 일본 영화를 좋아했다. 민지가 ‘언니가 좋아하는 태양의 노래 같고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나에 대해 잘 아는 것은 그 친구들이구나’라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새삼 뭉클하더라”고 애틋함을 내비쳤다.

산다라박은 2NE1 후 첫 영화 데뷔에 나섰다. 그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원스텝’은 소리를 색으로 인지하는 ‘색청’이라는 증상을 앓고 있는 기억을 잃은 여주인공 시현(산다라박 분)이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기억 속 멜로디를 노래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뮤직 드라마다. 오는 4월 6일 개봉.

201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