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먹자먹’ PD “위너 이승훈, YG 양현석에 방송 기획안 제출”

2016-11-29 05:05 pm


[enews24=고홍주 기자] tvN 백삼촌의 글로벌 쿡토피아 ‘먹고 자고 먹고 끄라비 편'(연출 백승룡, 이하 ‘먹자먹’, 영문명 ‘Go Go with Mr Paik’, 중문명 ‘白老師放煮假’)이 화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29일(화)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먹고 자고 먹고’의 가장 큰 변화는 장소와 출연진. 그룹 이승훈과 배우 공승연이태국 끄라비 편의 새 얼굴로 합류 예정인 가운데 그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백승룡 PD는 최근 eNEWS24에 “이승훈과 공승연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다. 온유, 정채연과는 또 다른 훈훈함으로 현장에서도 보는 내내 흐뭇함을 안겨줬다. 두 사람의 현실 오누이 케미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승훈은 ‘먹자먹’에 출연하기 위해 직접 기획안까지 작성,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 제출했다는 후문이다. 백승룡 PD는 “이승훈이 자신의 예능 출연을 걱정하는 양현석 대표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기획안까지 작성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여줬다. 양현석 대표도 이승훈의 정성에 흔쾌히 오케이 사인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태국으로 건너간 이승훈의 활약은 어땠을까. 백승룡 PD는 “마치 고삐가 풀린 듯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웃으며 “시종일관 의욕 충만한 리액션으로 재간둥이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이승훈의 인간적인 매력을 확인해주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의 마법 같은 요리와 함께 두 사람이 선보일 글로벌 먹방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 중 하나. 제작진에 따르면 유쾌하게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이승훈과 털털함의 끝판왕 공승연의 활약이 시선을 뗼 수 없게 만들 예정. 

‘먹자먹’ 백승룡 PD는 “두 사람 모두 백삼촌 백종원이 뿌듯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아이돌과 여배우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두고 프로그램에 임한 이승훈과 공승연에게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전혀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백삼촌의 글로벌 쿡토피아 ‘먹고 자고 먹고’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를 여행하며 현지의 재료를 이용해 글로벌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쿠닷편’을 방송하며 백종원의 마법 같은 요리와 온유, 정채연의 ‘인생 먹방’을 선보이며 금요일 밤의 식욕 유발을 책임졌다. 여유를 즐길 새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대리만족과 힐링을 선사할 tvN ‘먹자먹’ 끄라비 편은 29일(화)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16.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