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젝스키스, 돌아온 여섯 수정의 특별한 추억 선물 (종합)
[스포츠서울=장우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젝스키스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1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젝스키스가 출연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유희열이 젝스키스를 암시하는 말들을 풀어놓자 팬들은 일제히 열광했다. 객석에는 노란색 풍선을 들고 있는 팬들 뿐만 아니라 노란색 우비, ‘젝키야 돌아와줘서 고마워’ 등의 문구가 쓰인 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젝스키스가 등장했고, ‘컴백’으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의 떼창이 젝스키스의 무대를 뒤덮은 가운데 젝스키스는 ‘기사도’와 ‘폼생폼사’로 무대를 이어갔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젝스키스는 데뷔 당시 때의 인사가 아닌 2016년 버전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재진은 “모두까기 이재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장수원은 “젝키의 연기돌”이다라며 ‘유희열’ 세글자로 표정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성훈은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즉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서로가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이재진을 꼽으면서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고, 강성훈은 은지원에게 “예능에서의 은초딩의 이미지였는데 젝키를 하면 은리더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공식적인 방송 스케줄은 이 스케줄이 마지막이다”라며 “당시는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게 됐다. 그런 과거가 있기에 16년이 지난 오늘이 있는 것이고, 기존 노랭이들이 한결같이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다양한 노래들이 녹아있는 미니콘서트 무대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2016. 6.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