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빅뱅 ’30th 골디’ 음원 대상 인터뷰 “가슴이 벅찹니다”

[일간스포츠=특별취재단] 제 30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대상의 영예는 빅뱅의 몫이었다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빅뱅은 음원 부문 본상과 함께 아이치이 아티스트 상에 이어 대상까지 품었다.
‘루저’·’뱅뱅뱅’·’맨정신’에 대상 앵콜곡까지 소화하며 대상 수상자다운 포스를 자랑한 빅뱅은 무대를 내려와 인터뷰에 응했다.

먼저 태양은 3관왕에 오른것에 대해 “지난 한해, 사랑을 받고 상까지 받아서 큰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팬들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지드래곤은 “마무리하지 못한 숙제가 하나 남아 있다.
MADE’ 정규앨범을 내고, 콘서트 등을 통해서 팬들을 꾸준히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MADE’ 앨범의 의미에 대해 “매우 많은 준비를 한 앨범인만큼 이제까지 만든 그 어떤 앨범보다 많은 욕심과 정성이 들어갔고, 그런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서 벅차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뜻 깊은 오늘밤, 빅뱅 멤버들의 계획을 묻자 탑은 “나이가 들어서, 집에 가서 자야할 듯하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했다. 이어 태양은 “예전에는 이런날 술도 한잔 하면서 즐겼었는데, 이제는 얼른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고, 자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또한 태양은 “2016년에도 팬들이 사랑해주실만한 많은 활동을 준비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대성은 “매년 하는 이야기이지만, 올해는 거창한 계획, 목표 보다 무조건 행복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이 대성에게 ‘팬 여러분에게 인사를 좀 드리자’라고 권유하자 대성은 즉흥적으로 판소리로 인사를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 달 신곡을 발표했으며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월간 차트 정상도 놓친 적이 없다. 무려 네 달간 이어진 빅뱅의 공세는 아직도 여운이 남을 정도로 강력했다.
2016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일, 21일 음원 대상과 음반 대상으로 나뉘어 시상된다. QTV와 네이버 V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되고, 중국 현지에서는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로 생중계된다.
2016.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