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위너 팬 다독이는..’초특급’ 컴백 작전

[일간스포츠=엄동진 기자] 이정도면 위너 팬들의 마음에 안식이 찾아왔을만 하다.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7일 위너의 컴백 플랜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헉’ 소리가 절로 나오는 컴백 플랜이다.
2016년 총 다섯 번에 걸친 ‘컴백 특급 작전’이 펼쳐진다. 먼저 1월 11일에는 ‘엔트리 싱글’을 발표한다. 2월 1일에는 미니 앨범 ‘EXIT:E’를 공개하게 된다. 이 밖에도 세 차례에 걸쳐 이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2016년을 위너의 해로 만들겠다는 필사의 작전이다.
한 관계자는 “올해에만 총 다섯번의 위너 플랜과 공략이 실행된다. 1년 내내 위너가 눈부신 활약을 할수 있도록 하는 YG에서도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모션 형태”라고 소개했다.
그룹 위너의 컴백은 초특급 사이즈다. 위너의 컴백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다. 위너는 지난 1년여간 신곡 발표가 없었다. ‘완벽’을 추구하는 YG 스타일에, ‘완벽’에 가깝게 만족할 만한 성과물이 없었던 탓이 제일 컸다.
이어 빅뱅부터 아이콘·싸이로 이어진 라인업에서 빈틈을 찾기 힘들었던 이유도 있다. 하지만 YG는 위너의 컴백을 재차 약속한 상황이었고, 결국 약속은 지켜졌다.
컴백 플랜 만큼이나 작업 성과물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런던에서 앨범 재킷을 촬영했다. 이어 스웨덴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스웨덴까지 가서 촬영한 이유가 있었다. 위너와 뮤비를 작업한 감독이 무려 세바스찬 링글러다. 세바스찬 링글러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DJ 아비치(Avicii)의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유명하다. 아비치는 2013년 MTV 유럽 뮤직 어워즈 베스트 일렉트로닉상을 수상한 전세계 톱DJ.
이 세바스찬 링글러가 선택한 아티스트가 바로 위너다. YG측도 위너와 세바스찬의 조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감수성 넘치는 댄스 뮤직으로 2014년을 사로잡은 만큼 영화같은 연출력의 세바스찬이 위너의 감성을 잘 살려줄 것으로 신뢰하고 있다.
위너는 2014년 데뷔 앨범 ‘2014 S/S’를 발표하고 가요계를 장악했다. 빅뱅을 잇는 YG아이돌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타이틀곡 ‘공허해’가 초대박을 치면서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신기원을 쓰기도 했다.
2016.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