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이콘, ‘MMA’ 무대서 ‘리듬타’ 록버전 무대 꾸민다

[일간스포츠=엄동진 기자] ‘올해의 신인’ 아이콘이 데뷔 첫 시상식 무대에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아이콘은 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이날 시상식은 아이콘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서는 시상식 무대. 그만큼 의미있는 무대라,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특별한 무대까지 꾸밀 예정이다.
이날 아이콘은 정통 힙합 장르인 ‘리듬타’를 강렬한 록 편곡으로 재구성한다. 또한 아이콘은 밴드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첫 데뷔 싱글 ‘취향저격’도 선보인다. 신인상 1순위 후보인만큼 팬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제대로 준비했다.
아이콘은 이날 시상식에서의 여세를 몰아, 16일 신곡 두곡을 먼저 공개한다. 타이틀곡은 팀 곡이며 서브곡은 바비&비아이의 듀엣곡이다. 바비&비아이가 부른 곡의 제목은 ‘이리오너라’. 힙합곡으로서 YG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처음으로 아이콘 음악에 참여했다. 테디·바비·비아이 세 사람이 공동 작사·작곡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와 YG의 자랑하는 신진 프로듀서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바비&비아이의 조합은 더욱 특별하다. 두 사람은 서바이버 프로그램 ‘윈’ 때부터 서로 격려하며 팀을 이끈 동반자다. 함께 ‘쇼미더머니3’에 나가 모진 고난을 겪으면서 성장했고 이후엔 팀의 론칭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빅뱅으로 치자면, 지드래곤과 태양같은 케이스다.
YG는 아이콘의 11월 12월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상 총력전이다. YG 측은 ‘양 대표가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대박히트곡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양 대표 특별 지시에 따라 테디·쿠쉬 등 메인 프로듀서들이 총 투입됐고, 서현승·한사민 감독과 외국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들까지 총 동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까지 전면 교체해 11월 12월, 아이콘의 당찬 재반격’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15일 발표하는 싱글을 시작으로 12월엔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대망의 2015년 데뷔해 활동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는 국내 활동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YG 측 관계자는 지난달 일간스포츠에 “10월 한 달간 아이콘이 일본 활동에 집중했다. 그래서 국내팬들의 아쉬움이 컸을거다. 다행히 해외스케줄 정리가 잘 돼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는 국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아이콘의 데뷔 앨범에 보내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15.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