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너, 스웨덴行 미스터리 풀렸다 “세바스찬 링글러와 작업”

[일간스포츠=엄동진 기자] 그룹 위너가 돌아온다. 그것도 초특급 사이즈로.
위너는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앨범 재킷을 촬영했다. 이어 지난주엔 스웨덴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스웨덴까지 가서 촬영한 이유가 있었다. 위너와 뮤비를 작업한 감독이 무려 세바스찬 링글러다. 세바스찬 링글러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DJ 아비치(Avicii)의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유명하다. 아비치는 2013년 MTV 유럽 뮤직 어워즈 베스트 일렉트로닉상을 수상한 전세계 톱DJ.
세바스찬 링글러가 촬영한 ‘Addicted to you’는 유튜브 조회수 1억 5000건을 넘어섰고, ‘Waiting For You’는 조회수 1억건을 훌쩍 넘었다. 이 감독은 스웨덴에서 주로 활동하며 유럽과 영미권으로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영화같은 연출이 특색이며 광고/다큐/영화계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다.
이 세바스찬 링글러가 아비치에 이은 협업자로 콕 찍은 아티스트가 바로 위너다. YG측도 위너와 세바스찬의 조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감수성 넘치는 댄스 뮤직으로 2014년을 사로잡은 만큼 영화같은 연출력의 세바스찬이 위너의 감성을 잘 살려줄 것으로 신뢰하고 있다.
위너는 앞으로 뮤직비디오 두 편을 더 촬영하게 된다. 총 4편의 뮤비를 준비해, 올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할 예정이다. 위너는 지난해 데뷔 앨범 ‘2014 S/S’를 발표하고 가요계를 장악했다. 빅뱅을 잇는 YG아이돌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타이틀곡 ‘공허해’가 초대박을 치면서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신기원을 쓰기도 했다.
201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