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콘서트 중단 사태에 “이런적 처음, 걱정된다”
2015-10-03 08:44 오후
[마이데일리=전원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 데뷔 콘서트가 일부 팬들의 무질서로 인해 중단돼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데뷔 콘서트 ‘SHOWTIME’(쇼타임)을 갖고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가졌다.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스탠딩 구역에서 서서 공연을 보던 팬들은 체력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결국 관계자는 공연을 중단시키고 “질서를 바로잡고 다시 공연을 재개하겠다. 이 상태로는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안내했다.
실제로 이날 무대 중간에는 실신하는 팬들이 생겨 안전 요원이 긴급하게 투입되기도 했다. 다행히 혼잡한 상황은 약 15분 정도 내에 정리됐고 무대는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아이콘은 ‘솔직하게’ ‘AIRPLANE’을 선보이며 팬들을 다시 만났다.
이후 바비는 “괜찮은거냐. 걱정되서 (무대를) 할 수가 없다. 이런 적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B.I(비아이)도 “우리는 여러분들을 다치게 하려고 공연하는 것이 아니다. 다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콘은 최근 데뷔 앨범 선공개곡 ‘취향저격’을 비롯해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공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방송활동 없이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급 데뷔’에 성공했다.
아이콘은 오는 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후 첫 음악방송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2015.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