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앱] 위너·아이콘, 상상이나 했나? 핵꿀잼 60분(종합)

2015-08-01 11: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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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위너와 아이콘이 모이자 그 시너지가 폭발했다. 오직 멤버들만이 진행한 생중계, 제약 없는 방송이 멤버들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1일 네이버 V앱에서는 위너, 아이콘의 개인 방송이 생중계됐다. 두 팀은 위너, 아이콘은 “‘윈’에서 만난 게 벌써 2년 전이다. 이렇게 A, B팀이 위너, 아이콘으로 다시 만날 줄이야.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위너, 아이콘은 각각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두 팀에게 주어진 것은 ‘휴가’. 두 팀은 “휴가를 꼭 가고 말 것이다. 보라카이를 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품었다. 또 “혹시 회사에서 여행을 안보내주는 것이 아니냐. 여행에 가서도 V앱 생중계를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V앱을 백분 활용할 것을 밝혔다.

또 이날 흥미진진했던 것은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를 통해 랩 실력을 인정 받은 아이콘 바비, 위너 송민호의 만남. 두 사람은 각 팀의 대표로 나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두 사람의 장난기 넘치는 신경전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며 멤버들의 솔직 담백한 매력이 발산됐다. 멤버들은 미션이 주어지자 눈싸움, 랩 장기자랑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이콘은 스웨그 넘치는 ‘기싱꿍꼬또’ 힙합버전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게임의 승리는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우승한 멤버들은 휴가라는 달콤한 포상에 미소 지었고 패한 멤버들도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한 시간에 기뻐했다. 특히 위너, 아이콘은 오랜 공백이 있었기에 그 즐거움은 배가됐다. 이때 마지막 반전이 등장했다. ‘윈윈찬스’가 진행된 것. 이긴 팀은 상대팀과 가위바위보를 한 후 이길 경우 휴가비의 두배를, 질 경우 두 팀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 위너는 함께 여행을 가길 원했지만 비아이가 가위바위보에 이겨 그 바람은 무산됐다. 위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이콘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너, 아이콘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을 통해 만난 적이 있다. YG 연습생이던 두 팀은 A팀, B팀으로 나뉘어 데뷔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미 충분한 경험이 있는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등으로 구성된 A팀은 멤버 개개인 역량으로 중무장했고 B팀은 패기 넘치는 모습,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당시 두 팀은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고 간발의 차로 A팀, 즉 현재 위너가 데뷔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B팀에게 데뷔가 물 건너 간 것은 아니었다.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B팀에게도 데뷔 기회가 생겼다. B팀은 Mnet ‘믹스앤매치’를 통해 또 한번 서바이벌을 벌였고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이렇게 운명적인 만남을 했던 두 팀의 재회는 보는 더욱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었다.

V앱은 지난달 31일 오전 네이버가 론칭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스타가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직접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서는 것. 1일 위너, 아이콘의 첫방송을 시작으로 빅뱅, 씨스타, 비스트, 에이핑크 등 25팀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