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직접 밝힌 완전체 빅뱅의 수명
[TV리포트=김가영 기자] 그룹 빅뱅이 완전체 빅뱅의 수명에 대해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가 멋있게 보일 때까지 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빅뱅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가 참석했다.
빅뱅에게는 “양현석 사장님이 앞서 빅뱅과 20년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빅뱅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탑은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 멤버들도 ‘몇년 더 할 수 있을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저희 직업은 저희가 사랑받을 때까지 할 수 있다. 어느 한사람이라도 초라해보이면 무대에 설 수 없다. 그러면 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탑은 “할 수 있을 때까지, 박수 받을 때까지 하고 싶다. 기간을 정해둘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태양은 “어렸을 때부터 사장님과 같이 일해왔고 저희를 가장 잘 아는 분들이 회사에 있다. 그것이 같이 할 수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은 “저희끼리 항상 ‘우리가 멋있을 수 있을 때까지 하자’고 말한다. 저희 모습이 별론데 억지로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을 제일 바라지 않는다.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러면 가능할 것. 회사에서도 저희에게 맞는 비전, 배경들을 만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조건만 주어진다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빅뱅의 수명에 대해 열린 대답을 내놓았다.
빅뱅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9월 1일에는 이를 토대로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컴백 첫 프로젝트 ‘M’이 공개됐다. ‘M’에 담긴 곡 ‘루저(LOSER)’, ‘배배(BAE BAE)’는 발매되자마자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