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친한 동료 가수 없어…오로지 멤버들 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이 동료 가수로 오로지 빅뱅 멤버들을 꼽았다.
4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빅뱅 프로젝트 앨범 ‘메이드'(MADE) 발매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빅뱅은 ‘매달 1일 음원을 발매하는 것을 두고 동료 가수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의외의 답을 내놨다. 지드래곤은 “저희는 동료 가수들이 없다. 남들까지 신경 쓸 경황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음원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또한 앞으로도 저희 바람대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 좋겠다”라며 “성적이 연연하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다. 좋은 성과를 얻으면 보람되고 기분 좋겠지만 안 되도 저희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여 전했다.
또 “저희가 매월 신곡을 내는 걸 역이용해서 다른 가수들이나 회사들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든다면 올해 대중 분들이 들을 수 있는 노래도 많아지고 가요에 대한 흥미도 더 많이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팀워크 비결로 “한 명 빠지고 바뀌고 그러면 더 이상 빅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이렇게 5명이 모이게 됐고, 저희가 좋은 인연이고, 저희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굳이 멤버를 바꿔가면서 빠지면서 빅뱅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모였을 때 가장 좋은 시너지가 나는 우리다. 동료 가수도 저희 다섯 밖에 없다.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마음들이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탑은 “지금까지 싸워본 적이 없다”며 “성격이 달라 부딪치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지난 1일 프로젝트 앨범 ‘메이드’를 공개한 빅뱅은 앞으로 8월까지 매달 1일 신곡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M’으로 ‘루저’와 ‘베베’가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