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빅뱅 컴백 내년..좋은 음악 만들려니 늦어져”

2014-11-25 02:1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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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YG 힙합 프로젝트 유닛으로 돌아온 지디 바이 태양(GD X TAEYANG)의 지드래곤이 “빅뱅 앨범은 내년에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뱅 앨범은 내년이 될 것 같다”며, “작년부터 말해 온 것 같은데 말을 했다가 계속해서 욕을 먹고 있어서 언제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올 초 콘서트에서 “빅뱅 완전체로 올해 컴백하겠다”고 밝힌 후 컴백이 미뤄졌기 때문. 그는 “진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변명이겠지만 나는 정말 창작의 고통은 전혀 없다. 하지만 사실 예전만큼 술술 잘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욱 고민 중이고, 나 또한 누구보다 빨리 찾아 뵙고 싶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데, 그 좋은 음악이 덜 돼서 계속 밀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보상을 하겠다”면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찾아 뵐 수 있으면 좋은데”라며 스스로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이 저희한테도 중요한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더 힘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디 바이 태양은 지난 21일 싱글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했다.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 프리도가 공동 작곡했으며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지드래곤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201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