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수현 “음원차트 1위 예상못해..뛸듯이 기뻤다”

2014-11-14 01: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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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유닛 하이 수현(이하이 이수현)이 신곡 ‘나는 달라’로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기쁜 소감을 전했다.

멤버 이하이는 14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유닛으로 나와서 그런지 떨렸다”며 “1위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이)수현이랑 같이 YG사옥에 있었는데 정말 예상을 못했다. 결과가 나오자마자 서로 껴안고 좋아했다. 혼자 1위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나도 악동뮤지션으로 할 때보다 (이)하이 언니랑 한 것이 긴장이 많이 됐다”며 “음원이 나오고 나서 5분 차트란 게 있는데 ‘지붕킥'(음원 이용량이 정점에 달한 것)을 했다고 하더라. (너무 좋아서) 우리끼리 소리 지르고 방방 뛰었다”고 말했다.

하이 수현은 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나를 달라’를 발표했다. 이곡은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등 국내 주요 음원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나는 달라’는 피케이와 레베카 존슨이 작곡하고, 피케이가 편곡을 맡은 곡이다. 또한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과 우승자인 마스타 우와 바비가 작사를 담당했다. 바비는 이번 곡의 피처링까지 참여했다.

이 곡은 알앤비 소울 팝 장르로, 색이 전혀 다른 이하이와 이수현의 보컬이 만나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흥미를 더하는 브라스 섹션과 기타 리듬이 포함돼 듣는 이들의 귀를 더욱 충족시켰다. 여기에 바비가 랩 피처링으로 더욱 흥을 돋우며 색다른 YG표 콜라보레이션(협업)을 만들어냈다.

2014. 11. 14.